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이 원지동 신축이전과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준비지원을 위한 별도기구 신설에 나섰다.
또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기대가 커진 보건의료 교류협력 등을 위해 남북보건의료연구부를 확대 개편하고,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도 새롭게 구성한다.
NMC는 지난달 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NMC는 의료원 내 최대과제인 오는 2022년 원지동 신축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같은 해 남원에 설립하기로 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지원을 위해 ‘새 병원 건립 및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준비지원 본부’를 신설한다.
새롭게 신설될 본부에는 신축이전팀과 공공의료대학 지원팀이 소속돼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과 환경에 맞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원지동 신축이전은 현재 건설공사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및 KDI 적정성 등을 검토 중에 있다.
남북보건의료연구부를 포함한 공공보건의료연구소의 기능도 확대된다.
특히 2차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보건의료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가 커진 만큼, NMC는 남북조건의료연구부 등을 통해 남북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연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연구소는 남북보건의료연구부 이외에도 국제보건의료연구부, 사회정신건강연구센터 등으로 재편된다.
아울러 공공의료사업단은 공공의료사업팀과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등을 새롭게 구성해 저출산·고령화, 소외계층, 다문화 등 의료복지서비스 역량을 한층 키울 계획이다.
새롭게 운영되는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에서는 난임 관련 상담 및 교육, 권역별 난임전문상담센터 운영지원 및 협력, 상담가이드라인 개발 및 교육 등 역할을 수행한다.
![](http://dailymedi.com/dmedi/img/nimg/logo.gif)
고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