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80명·경희대 140명·연대 120명·고대 116명
최종수정 2024.03.06 11:47 기사입력 2024.03.06 11:4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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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이슬비기자]

초미의 관심사였던 의과대학 증원 신청결과 전국 40개 의대가 총 3041명의 정원 확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뤄진 첫 번째 수요조사 결과였던 2151~2847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6일 기준 데일리메디가 의료계에서 파악된 각 대학별 증원 신청 규모를 종합한 결과, 지방의대와 미니의대 중심으로 큰 폭의 증원을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 소재 8개 대학은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은 565명을 증원 신청했고, 비수도권 27개 대학은 2471명을 써냈다. 


우선 서울권에서는 서울대가 135명인 현원에서 180명으로, 경희대가 110명에서 140명으로, 고려대는 106명에서 116명으로, 연세대는 110명에서 120명으로 소폭 증원을 요구했다.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가 있는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아주대 40명→최대 200명 ▲인하대 49명→최대 100명 ▲가천대 40명→최대 200명 등으로 늘려달라고 적어냈다. 


지방에서는 100명~200명대까지 인원을 불렀다.


특히 경북대는 현 정원 100명에서 140명을 추가해 250명까지 정원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충북대도 마찬가지로 현재 49명에서 201명을 늘려 250명을 원했다. 


100명 이하 현 정원을 보유한 계명대(76명)와 영남대(76명), 대구가톨릭대(40명)도 각각 최대 200명, 180명, 100명의 정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광주 지역에서 각각 125명을 보유한 전남대와 조선대도 각각 175명, 170명 수준으로 정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의대 교수들이 대학본부의 증원 결정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진행한 강원대의 경우 49명에서 91명을 늘린 140명을 확보하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남은 건 배정이다. 정부는 각 대학의 증원 신청을 기반으로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 작업에 착수한다. 배정 원칙은 지방의대와 미니의대가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달 중 교육부, 보건복지부, 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의대 정원 배정심사위원회’를 꾸려 교육 역량과 현재 정원, 지역 상황 등을 심사해 4월 10일 총선 전까지 대학별 정원 배분을 완료한다.


 

이슬비 기자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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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 03.06 17:33
    총섡에서 표가되는  모든 짓을 다하겠다는 의도는 이해한다~~~아무리 급해도 의료계는 먹이감으로 삼지 말았어야 한다^^ 전 정부가 무식하고 힘이 없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존중했는지 생각이란걸 좀 해보라~~^^

    필수분야 숫가인상, 사법리스크 제거 이런거면  아무문제 없을 터 ~~윤두창 지지율이 개판이라 이참에 의사들과 전쟁해서 총선 표몰이 좀 하자~~이런 망국적 착각을 한 댓가는 너무나 참혹할것을 이미 예고 있다^^ 착각들 하지 마시라~~윤두창의  무모한 도박은 중도층의 대거 이탈로 나타나 앞으로 1달 이면 땅을 치고 후회해도 이미 기차는 떠난 후 일 것~~^^

    단,  기회는 아직도 있다~~귓구멍 열고 전문가와 의대증원  포기하고 원점 재논의가 재앙적  파국을 막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시라~~^^

    추신;  나도 한때 뭣  모르고 두차이를 지지했었다^^
  • 스윗팜 03.06 15:15
    하...할말을 잃었다. 의사 밥그릇 싸움하는 줄 알았더니 윤정권 보신하려고 국밥 끓이는 중이네. 나라 망하는 거 한순간이다. 제발 정신들 차려라. 뭐가 이리 급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부치기식이냐. 여기가 동물농장인가..포플리즘 끝판왕. 뒷통수 치는 건 금메달감이다
  • 양만수 03.06 13:20
    그래도 연고대가 생각이 있네유
  • 원적산 03.06 13:52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런 허접한 짓을 하나? 윤석렬 정부가 끝판을 보네. 아무것도 모른 채 의사들 일이라면 때려죽일 놈들이라고 광분하는 철이덜난 사람들만 처다보고하는 짓 치고도 너무 유치하다. 너희가 언제부터 대학 입학 정원을 대학보고 정해라고 한 적이 있냐. 사다리 타기냐? 너무 챙피해서 현정부의 형태를 입에 올리기도 싫다. 하늘이 보고있는데 뭘하겠다는 것인지. 뻑하면 정권이 의사 두둘겨 패는 일은 이번으로 끝장을 내자.
  • 윤무식 03.06 19:36
    신났구만 무식한것들
  • 김복곤 03.06 22:57
    미첫다
  • 김복곤 03.06 23:01
    나라운영을 이따이하나 번갯불에 꽁꾸어먹는겄도 아니고 탄핵한다하니 물불안가리네

    오  주여 용서하소서  나무아미타불 관셈보살
  • 원적산 03.07 09:43
    결국 미친 짓에 동참을 하였군, 수도권에는 한명도 안 준다는데 서울의대의 행보는 정부 대표인가?
  • 김무식 03.07 10:25
    그래도 2번찍을걸
  • 류승균 03.07 14:09
    지방의대의 증원요구를 다 받아주고그대신 해당지역의 의무근무 년한을 정해서 지방근무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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