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대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임박했다. 최대집 회장으로서는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경상남도의사회 정인석 대의원은 10일 오전 재적 대의원 1/4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사무국에 우편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재적 대의원은 241명으로, 임시총회를 열기 위해서는 25%인 61명 이상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정인석 대의원은 “61명 이상의 동의서를 확보해 사무국에 제출했다”며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동의서 제출이 늦어졌지만 결국 임총 요청 충족기준을 채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최대집 회장이 문케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전면에서 투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핵심이다. 여기에 응급실 폭력 등 불합리한 의료정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다만, 추석연휴가 얼마 남지 않아 임총이 개최되더라도 명절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