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진료 \'관리급여\' 신설·병행진료 \'금지\' 마련
최종수정 2025.02.22 06:01 기사입력 2025.02.22 06:0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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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기자]



비급여 시장을 관리하기 위한 ‘관리급여’ 신설, 병행진료 금지 방안 등 종합 관리방안이 내달 제시된다. 오남용 우려가 큰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본인부담율은 90%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공동위원장 정형선·신응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안’을 막바지 검토 중이다.


정부는 왜곡된 의료체계를 정상화해 필수의료와의 무너진 균형을 회복하고, 절감된 재정은 지역·필수의료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비급여 관리를 위해 의료적 필요도를 넘어 남용되는 비급여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국민의료비 부담 완화와 의료체계 왜곡 방지 차원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발표되는 종합관리체계는 의료 현장 자율성과 환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기본 방향은 현행 비급여 중에서도 꼭 필요한 치료는 건강보험을 통해 확실히 보장하면서 과잉 또는 남용되는 비급여는 관리가 강화된다.


\"수술·처치 널리 활용되는 치료재료 등 꼭 필요한 치료는 원칙적으로 모두 급여화 추진\"


우선 수술이나 처치에 널리 활용되는 치료재료 등 꼭 필요한 치료는 비용효과성 등을 고려해 원칙적으로 비급여를 없애 모두 급여화한다.


급여 전환이 되지 않은 비급여 가운데 의학적 필요도를 넘어 남용 우려가 큰 경우에는 가칭 ‘관리급여’를 신설, 진료기준과 가격을 설정하는 등 건강보험 급여체계에 편입시켜 관리해나간다.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실손보험과 결합한 비중증 분야 비급여 치료에 대해 100분의 95 또는 90 등 높은 본인부담률을 적용한다. 


급여 병행 필요성이 낮고 남용 우려가 높은 비급여는 같이 행해지는 급여 진료도 전액 본인 부담하게 하는 ‘병행진료 급여 제한 방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주기적인 비급여 재평가로 치료 효과성·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비급여는 퇴출, 환자로부터 진료비용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실손보험의 경우 국민 보험료 부담을 대폭 낮추고 중증 중심으로 보장을 개편하게 된다. 급여 자기부담률을 건강보험의 본인부담률에 연동하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적 남용과 시장 교란을 방지하고 필수의료 기피 해소 등 의료체계 정상화에 기여하면서 소수 가입자의 불필요한 비중증 비급여 이용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개혁추진단 관계자는 “의료개혁특위는 전문위 논의와 각계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바탕으로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을 보완·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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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가 02.24 13:24
    이해가 안되네 나라에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건강보험기금에서 충당하는 급여를 계속 확대하는게 보험료 인상 없이 가능해?
  • dh 02.24 15:05
    보험사한테 얼마나 받아먹었냐,ㅋㅋㅋ
  • 망해라나라 02.24 15:38
    개인사업을  니들마음대도  못하게하고  의료도  다  막아버리고  치료안되면    처벌하냐? 의사  그만하라는  말  맞지?
  • 내란정부처벌 02.24 15:42
    내란정부단체가  무슨권한으로  의료를  더  박살내려고하냐  영문학과출신  보건학 정형선?  니가  의사가  아니면서  뭘안다고  나서냐  전부  처벌해야지
  • 보건카르텔아웃 02.24 15:44
    저런  엉터리  단체  정지시키고  책임자  조사해라
  • 유선 02.24 15:54
    지금 저런 조치가 급한가? 이 한심한 작자들아.

    비급여 조정해서 보험회사 이익 창출에 앞당서는 보건복지부 장차관님들 정신 차려라. 의료대란과 농단을 일으킨 장본인들이 무슨 낯짝으로 나서고 있나.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 시키고 그 잘난 과학적 근거로 정상화나 시키시지. 아니면 똥싼 책임 단단히 지던가. ㅉㅉ
  • Cj 02.24 17:08
    비급여는 원래 건보하고 상관없었으니 관리한다고 건보재정 절감이 되지는 않을거고 관리 비용이 더 지출 될 수는 있겠네요. 그렇다면 안그래도 모자라는 건보재정으로 실비 든 환자나 보험회사 지출을 줄여주겠군요. 거짓말을 참 그럴 듯 하게 합니다.
  • 보험하수인 02.24 20:47
    비급여는 건강보험에서 1원도 지출되지않는데 보험회사이익을 대변하는군
  • ㄴㄱㅁ 02.24 22:37
    윤두창 날라갔는데 더 가열차게 보함사 후빨정책 내놓네 ㅋㅋㅋㅋ 국민중에 찬성하는 사람이 없는데 보험사 임원자리 받았냐?
  • 파워태양 02.25 00:01
    헛짓거리하는 정부 잡것들 두창이랑 같이 순장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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