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외과, 신경과 등을 포함한 전문의 10명을 영입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의료진을 임용한 진료과는 신경외과·외과·신경과·치과·소화기내과(각 1명), 영상의학과(2명), 마취통증의학과(3명)로 총 7개다.
신경외과에 부임한 허원 교수는 급성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 치료 전문가로, 신경중재시술 1500례, 신경외과 미세현미경 수술 500례 이상을 집도했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 보건예방부(UAE MOHAP) 인증 신경외과 고위 전문의로 최근까지 UAE 급성 뇌졸중 네트워크 구축 사업 책임자로 활동했다. 허 교수는 국제성모병원에서 중증 뇌질환 분야의 진료를 담당한다.
외과에는 대장암 분야 권위자인 이재임 교수가 합류했다.
이 교수는 서울성모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장암 수술 2000례, 탈장 수술 1000례 이상 집도했다. 이 교수는 △대장암 △직장탈출증 및 골반저질환 △탈장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에서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신경과 장성화 교수(뇌졸중, 경동맥 스텐트, 동맥내 혈전제거술), 치과 송경화교수(보존치료, 근관치료), 소화기내과 김태훈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
영상의학과에는 변재영 교수(복부·비뇨생식기 영상의학), 정선화 교수(투석혈관 동정맥루 시술, 혈관 및 비혈관계·말초혈관 질환 중재적 시술), 마취통증의학과 오정민, 김동성, 신다흰 교수가 합류해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포괄 2차 병원이자 지역 내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진료역량은 필수”라며 “올해 총 24명의 의료진을 새롭게 영입했으며 앞으로도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영입을 지속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