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일차의료 강화를 통해 보편적 의료보장을 달성해야 한다."
세계가정의학회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2차 학술대회(WONCA, World Conference of Family Doctors)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일차의료 강화를 통한 세계인의 건강증진’ 내용이 담긴 ‘서울선언문’을 선포했다.
선언문에는 "각국이 일차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가정의학 전문의를 포함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세계가정의학회는 "가정의학은 고령화에 따른 새로운 건강 관련 수요에 대응할 수 있으며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일차의료 단계에서 다룰 수 있는 점에서 비용효과적인 특성을 갖는다"고 설파했다.
이어 "가정의학 전문의는 질병 진단, 관리에 대한 역량을 기반으로 일차의료 리더로서 다른 구성원들을 이끌고 지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