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처단\' 포고령 초안 김용현 前 국방부장관
최종수정 2024.12.26 19:53 기사입력 2024.12.26 19:5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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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전공의 처단 등의 문구가 담긴 계엄사령부 포고령을 김용현 전(前) 국방부 장관이 작성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검토 및 수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고된다.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단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장관은 초안을 작성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내용을 김 전 장관이 작성했고, 대통령은 이를 검토하고 일부 수정했다\"며 \"대통령이 국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목적이 계임이지 일반 국민을 향한 게 아니라며 삭제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계엄사령부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전공의 등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에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의료계는 전공의들을 \'처단 대상\'으로 여기는 포고령에 분개하며, 관련 작성자 문책을 촉구한 바 있다.

양보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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