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회장 모녀, 지분 일부 7700억 매각
최종수정 2024.01.12 18:50 기사입력 2024.01.12 18:5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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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최진호기자]

한미약품 그룹 송영숙 회장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이 OCI홀딩스에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한다.


OCI홀딩스는 12일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3%를 770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그룹 지주사다.


송영숙 회장 모녀는 유상증자 형태로 구주와 신주를 포함해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3%를 OCI에 매각한다.


송 회장은 보유 지분 일부를 현물출자해 OCI홀딩스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임주현 사장도 동일한 방식으로 OCI홀딩스 주주로 합류한다.


현물출자 되는 한미사이언스 보통주는 총 677만6305주이며, 액수는 2528억원 규모다.

송 회장과 임 사장은 OCI홀딩스 지분 약 10%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OCI홀딩스는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등 최대주주 일가에 이어 그룹 2대주주가 된다. 지분 인수는 제약·바이오로 사업을 확대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OCI 측은 \"사업 포트폴리오 및 경쟁력 강화\"라고 지분 취득 이유를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2018년 제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부광약품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최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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