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노인 인구 증가로 신장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신장학회가 산하에 노인신장학연구회를 창립했다고 1일 밝혔다.
노인신장학연구회는 국내 노인신장질환 진료 및 연구, 교육 활동을 정립하고 최적의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창립된 연구단체다.
대한신장학회는 노인신장학연구회 창립을 기념해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장내과 전문의, 봉직의, 간호사, 의대생 등 6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국내 노인의학 최고 권위자인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노인의료센터장)가 ‘노인의학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노인신장연구회 신성준 회장은 “만성질환의 복합적인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만성콩팥병에 대한 실질적인 임상지침이나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며 “이에 노인신장학연구회가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신장학연구회는 대한신장학회의 협동연구과제 및 보건산업진흥원 연구과제에 선정돼 전국 17개 대학병원의 후향적 및 전향적 노인신장환자 코호트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가족-의료진 간 의사공유결정 모델을 구축하고 고위험 만성콩팥병 환자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