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기자] 부산의료원(노환중 원장)이 원내 감염 예방 및 개인정보 수집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출입자 안심번호 서비스’(이하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
부산의료원은 의료원 출입 시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 출입자 전화번호와 방문일시 등이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4주 후 삭제되는 방식의 안심번호 서비스를 10월12일부터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심번호 서비스는 수기명부 작성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우려와 허위·부실 기재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용하기 때문에 출입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의료원은 그동안 출입하는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수기명부 작성과 QR코드 인증을 병행해 왔다.
하지만 길어지는 출입시간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해결 방안을 모색하던 중,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다인정보(대표 이창윤)에서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다인정보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치료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부산의료원을 위해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어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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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