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12일부터 '신경발달클리닉'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경발달클리닉은 발달지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두통, 어지럼증, 뇌전증, 신경섬유종증 등 신경유전질환 등을 조기에 진단해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발달이 느린 아이들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언어지연은 만 3세 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이후에 시작한 경우보다 예후가 더 좋다.
신경발달클리닉은 병원 본관동 2층 소아청소년과 내에 설치됐다. 영유아검진에 쓰이는 ‘한국형 영유아 발달 검사’ 개발 및 개정 연구를 수행한 전문의가 진료에 참여한다.
신경발달클리닉 김건하 과장은 “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성장클리닉, 성조숙증클리닉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신경발달클리닉 개소로 지역사회 소아청소년들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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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