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기자] 일일 신규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광복절 집회 이후로 안정화를 찾고 있지만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진 감염은 지속적으로 발생. 지난 8월30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외과의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에 따라 수술실과 응급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외과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 경기도 부천의 재활요양원도 9월4일 기준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간호사와 요양보호사가 각각 1명씩 포함.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지난 9월 29일까지 9개월 동안 현재까지 감염된 의료진은 총 159명으로 집계. 대한간호협회와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은 "의료인력 감염자는 7월13일까지만 해도 133명이었는데 약 두 달 사이 26명이 증가했다"고 발표. 감염된 의료인력 중 101명은 간호사, 33명은 간호조무사, 10명은 의사, 1명은 치과의사이며 14명은 방사선사나 물리치료사, 약사 등 기타 인력으로 파악.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이유로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지적하면서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지침과 병원별 감염전문 간호사 배치 의무화, 감염 사례 교육자료 보급, 감염 위험수당, 감염자 보상시스템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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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