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선임 과정에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월25일 제75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새 이사장, 상근부회장 등 주요 보직자들의 인사가 최종 보고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전파를 우려해 행사가 연기될지, 아니면 서면으로 대체될지 여부 등이 오는 12일 열리는 이사장단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12일 열리는 이사장단 회의에서 정총 방식이 협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의약계 단체들이 총회 등을 연기 또는 서면 개최를 결정하고 있어 안건으로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2일 예정된 이사장단 회의에선 굵직한 안건이 다수 논의된다. 이 자리에서 제13대 이정희 현 이사장(유한양행 사장)의 뒤를 이을 차기 이사장 후보에 대한 중지를 모은다.
협회 관계자는 "상근부회장의 경우 이사장단 추천 후 이사회 선임과 총회 보고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며 "12일 이사장단 회의가 진행된 후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