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최고운영책임자로 함태진 전 세엘진코리아 대표이사(COO), 최고과학책임자(CSO)로 박준태 전 미국 FDA 심사관을 신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함태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사진 左]은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 기업인 세일진과 일라이 릴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세계 시장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세일진코리아의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이전에는 세엘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마케팅 총괄 및 대만지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릴리에서는 미국 본사 글로벌 마케팅 총괄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클러스터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그는 부산대 약대에서 학부 및 대학원을 마치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왓튼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함태진 COO는 앞으로 일리아스의 운영 및 사업 전반을 지휘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기술수출 등 회사가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박준태 최고과학책임자(CSO) 부사장[사진 右]은 미국 FDA에서 11년간 심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신약들의 임상허가 및 품목허가 심사를 담당했던 생물의약품 제조공정 및 제품 품질평가 전문가이다.
최철희 일리아스 대표는 “최고 인재 두 분을 우리 회사에 모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에서 세계시장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함태진 COO는 일리아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선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 FDA에서 품목허가 심사를 담당했던 박준태 CSO의 합류로 세계적으로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우리의 엑소좀 신약이 미국에서 임상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리아스는 인체 내 생리활성물질의 수송을 담당하는 세포유래 나노입자인 엑소좀(exosome)에 고분자 약물을 탑재시키는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에 설립됐으며, 패혈증과 고셔병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엑소좀 기반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보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