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에 머물렀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및 경기에 집중돼 있었고, 해외유입 감염도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1명 늘어 누적 확진자 1만23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24명, 경기 10명, 대구 7명 순으로 수도권 집중도가 높았다. 검역 역시 24명으로 여전히 많았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증가는 최근 의정부성모병원 등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 기인한다. 대구에서도 제이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 병원 내 감염으로 새로운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 외에 경북 4명, 강원·제주 각각 3명, 인천 2명, 전북·대전·광주 1명으로 조사됐다. 부산,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등은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확진자를 포함해 46만1233명이다. 이 중 43만 142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1957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