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기자]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독일 파이온(PAION UK)사와 ‘레미마졸람’의 동남아시아 6개국 독점판매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파이온사로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동남아 6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추가로 획득했다.
계약금은 150만유로(한화 약 19억원)이며 단계별 허가 및 출시 진행에 따라 마일스톤을 지급하게 된다.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은 전신마취나 중환자 진정에 사용된다.
이윤하 대표이사는 “이번 판권계약을 통해 파이온사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할 수 있었으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혁신적인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 생산에 대비해 지난 11월 585억원 규모의 주사제 신공장 투자를 발표했다. 신공장은 현재 설계작업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