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의학원 2층 원격진료 회의실에서 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 병원 원격진료센터와 원격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부산 소재 좋은강안병원(원장 서우영) 직원들이 참석해 원격진료 운영 등 기본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원격회의에서는 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에서 의뢰한 발렌티나(여, 61세)씨를 진료했다.

발렌티나씨는 유방암 환자로 전신 전이와 뇌 전이가 된 상태이고 의학원 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및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들이 협진하여 환자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좋은강안병원 관계자들은 의학원에 설치된 원격진료시스템에 대한 세부적인 설치 방법 및 해외에 있는 병원들과 원격진료를 진행하는 절차에 대한 질의응답 및 실제로 원격진료 운영을 참관하며 배우는 계기가 됐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부산시 의료관광에 큰 축을 담당해온 좋은강안병원과 원격진료 노하우를 공유할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시 의료관광 발전을 선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