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오늘 공중보건의사 260명 중앙직무교육
최종수정 2021.03.12 14:40 기사입력 2021.03.12 14: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행정/법률

[데일리메디 백성주기자] 올해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260명의 중앙직무교육이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의 보건(지)소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한다. 이번 교육을 마친 후 16일부터 전국 각 지역으로 배치돼 지역 의료기관 환자 치료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맡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021년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를 조기 임용, 지역 의료기관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12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신규 공중보건의사 환자 치료 및 감염병 대응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거리 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입교시 문진표 작성과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교육장을 3개로 나눴다.

대면교육이 필요치 않은 이론교육은 동영상을 활용하는 등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원칙적으로는 3주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중앙직무교육 후 시·도에 배치된다. 이번 조기 배치되는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코로나19 대응 및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내년에 군사교육을 받는다.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새로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가 현장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보건소 등 지역사회에서의 감염병 관리와 대응 이론뿐만 아니라 보호복(level-D) 착·탈의 실습, 검체 채취 등 코로나19 검사법, 예방접종 업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고형우 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공중보건업무 종사를 위한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면서 “이번 직무교육이 현장에 투입됐을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주 기자
댓글 0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