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s2/file_attach/2021/03/15/1615770451-96.jpg)
[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산하 인체유래물은행을 용인 본원으로 확장·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SCL은 지난 2016년 국내 검사기관 최초로 인체유래물은행을 설립한 후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편의성 및 역량 증진을 위해 힘써왔으며, 지난 11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공식적인 확장·이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인체유래물은행은 조직·세포·세포주·혈액·체액·DNA 등 인체 자원과 이를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정보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유래물은 최근 생명공학 분야 기술 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의학기술 및 신약 개발의 핵심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인체자원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학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은 자체 바이오뱅크 설립을 통해 인체 자원을 확보하는 데 용이한 반면, 이공계 및 약학계열 연구자 등은 연구 및 제품화를 위한 검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CL바이오뱅크는 이러한 미충족 수요 등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양질의 검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서울의과학연구소 인체유래물은행 김영진 은행장은 “이번 SCL바이오뱅크 확장·이전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연구용 인체유래물 자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타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위한 기반 확충 및 본원 임상시험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연구 및 신제품 연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3년 국내 최초의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SCL은 체계적인 정도관리 시스템과 지속적인 연구 기술력 향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ttps://dailymedi.com/dmedi/img/nimg/logo.gif)
양보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