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슬립, 佛 기업과 수면무호흡증 협력
최종수정 2026.09.10 16:25 기사입력 2026.09.10 16:2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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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문수연기자]

수면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슬립은 프랑스 에어리퀴드헬스케어와 수면무호흡증 선별·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은 한·불 수교 140주년과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한·불 이노베이션 커넥트’에서 이뤄졌다.

에어리퀴드헬스케어는 프랑스 에어리퀴드 그룹 헬스케어 사업 부문이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만성질환 환자 230만 명에게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약 2만 곳 병·의원에 의료용 가스와 관련 서비스를 공급한다.

국내 사업은 바이탈에어 코리아가 운영 중이며 수면무호흡증 분야에서는 양압기 공급과 방문 관리, 치료 순응도 관리 등을 맡고 있다.

양사는 에이슬립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을 활용해 한국에서 협력을 시작한다.

에어리퀴드헬스케어의 국내 재택 환자 관리 체계에 앱노트랙을 적용해 미진단 환자 조기 발견, 수면다원검사 전 선별 검사, 양압기 치료 순응도 모니터링, 장기 환자 관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 적용 가능성도 검토한다. 에이슬립에 따르면 앱노트랙은 지난 2월 유럽 의료기기규정(MDR)에 따른 CE 인증(Class I)을 획득해 현지에서 초기 검증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에어리퀴드헬스케어가 사업을 운영하는 유럽 국가에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수면무호흡증은 진단만으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라 치료를 끝까지 이어가야 효과가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30개국에서 재택의료를 운영해 온 에어리퀴드헬스케어와 한국에서 첫 사례를 만들고, 이를 유럽 여러 국가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문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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