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바이오텍이 부진한 영업실적 탓에 상장폐기 위기에 놓였다는 루머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에 수사기관 조사 등을 통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이 지난 14일 실적 관련 악성 루머 여파로 주가가 장중 20% 내려가는 등 급락세를 보이다가 6.11% 하락한 2만750원에 장이 마무리됐다.
어제 이어 오늘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4.82% 떨어진 1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머 요지는 상장사는 내부결산 시점에서 당해년도의 매출액, 영업손익 등 실적 변동이 전년대비 30% 이상이면 공시해야 하는데, 차바이오텍이 공시를 안하고 있어 실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5년 연속 적자이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