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회계처리 논란이 마무리되고 R&D 투자로 인한 기술수출 성과가 나오면서 제약·바이오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월30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날 대비 0.28%, 코스닥 제약지수는 0.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의약품 업종을 보면 삼진제약이 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종근당(3.96%), 유나이티드제약(2.81%), 한올바이오파마(1.77%), 하나제약(1.31%), 보령제약(0.93%), 제일약품(0.79%), 환인제약(0.75%), GC녹십자(0.71%), 동아에스티(0.5%), 대웅제약(0.27%), 유한양행(0.22%) 등으로 나타났다.
제약업종의 경우 엘앤씨바이오(5.85%), 삼천당제약(5.14%), 디에이치피코리아(2.42%), JW신약(1.68%), 엔지켐생명과학(1.63%), 바이오니아(1.32%), 안국약품(0.97%), 셀트리온제약(0.93%), 메디톡스(0.89%), 대화제약(0.69%), 테고사이언스(0.35%), 강스템바이오텍(0.27%)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회계처리 논란으로 인해 진행된 테마감리가 마무리됐고, 단기 매출 확대보다 연구개발(R&D)에 집중한 가치 성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8일 연구개발비 자산 처리 문제로 테마감리를 받은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에 경고·시정요구 등 계도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