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공석이 길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양훈식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사진]가 낙점됐다.
최근 심평원에 따르면 위원장직 공모절차를 거쳐 양훈식 교수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오는 5월2일자로 인사발령이 예고된 상태이며 5월7일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이 예정됐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3월5일부터 3월21일까지 위원장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3월 말경 위원장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훈식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1983년 이비인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복지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장, 심평원 분류체계 검토위원장을 맡으며 보건의료제도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그는 중앙대병원서 4월 말 퇴임예정으로 퇴임과 동시에 심평원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심평원은 심사체계 개편과정을 겪고 있는데, 이를 총괄한 책임자가 필요한 상태였다.
분석심사 선도사업 등 굵직한 변화의 과정 속 신임 위원장의 역할이 커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