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 ‘직원들이 주인 되는 회사’로 변화하기 위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 내부와 철저히 분리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업문화의 보완점을 컨설팅해 줄 전문업체 선정절차에 돌입했다.
선정된 업체는 2~3개월 동안 임직원 의견 조사와 조직 현황 등 기업문화 실태 전반을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하며 기업문화에 대한 새로운 혁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사진]은 “이번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무엇보다 임직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변화할 부분을 찾을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반영한 컨설팅 결과로 조직 전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 외에도 직원들이 몰입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9월부터 실시한다.
먼저 장기 근속 근무자에게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장기 리프레쉬 제도’를 도입한다.
5년 근무마다 1~2개월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휴가기간 동안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에 참여할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교육비를 별도 지원한다.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부여하는 ‘주식보상제도’ 역시 새롭게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