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화이자의 '비비안트'가 주도하던 바제독시펜 계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 복합제가 대거 출시될 예정이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제독시펜과 비타민D3(콜레칼시페롤)을 결합한 복합제 10개 품목을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을 효능효과로 허가했다.
허가를 받은 제약사의 품목은 ▲유한양행 바디본정 ▲알보젠코리아 본모어디정 ▲유유제약 바제스타정 ▲부광약품 비비안디정 ▲영진약품 비본디정 ▲일동제약 바제플러스정 ▲대화제약 바콜디정 ▲하나제약 바독시플러스정 ▲안국뉴팜 뉴나일라정 ▲동구바이오제약 레나본정 등이다.
주요 성분인 바제독시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s) 계열 약물로, 골 흡수 감소 및 골 재형성을 높인다. 바제독시펜 투여 환자 중 비타민D섭취가 불충분한 경우 병용 처방한다.
바제독시펜 성분에 칼슘 흡수를 돕는 콜레칼시페롤 성분을 섞은 복합제는 단일제에 비해 복약 편의성이 높아 시장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