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6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18 바이오 국제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 주요 제품 현황을 비롯 최근 R&D 성과를 발표했다.
유제만 대표는 지난 6일(현지시간) 구두 발표로 진행된 회사소개에서 최근 완료된 SP-8203의 전기 2상 임상결과를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다중기전 세포보호제 SP-8203(일반명 otaplimastat)은 지난달 초 열린 유럽뇌졸중학회(Europe Stroke Organization Conference 2018)에서도 구두발표 의제로 선정된 바 있다.
유제만 대표는 "SP-8203의 안전성 및 유의미한 뇌신경행동학적 개선효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확인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가능성을 보여준 전기임상 결과와 시장성,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후기2상 임상을 연내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등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SP-8203은 현재 임상적인 미충족 수요가 많은 뇌졸중 치료에 새로운 치료요법 가능성을 제시하며, 피라맥스에 이어 또 하나의 국내 자체개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