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코오롱티슈진(대표이사 이우석·이범섭)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이하 인보사)에 관한 한국 특허권 존속 기간을 최대 5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보사는 사람의 정상 동종연골세포와 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TGF-β1)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투여, 무릎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판매권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가지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특허권리는 코오롱티슈진이 갖고 있다.
인보사 관련 국내특허는 4종류이며, 그 중 연장에 성공한 특허는 인보사 물질 제조에 핵심인 원천기술에 관련된 특허 2건이다.
명칭은 ‘TGF-β를 사용하는 유전자 요법’과 ‘혼합-세포 유전자 요법’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특성상 후발주자가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임상 과정을 거쳐 판매 단계까지 도달하기 어렵지만, 제도적으로 보호장치를 추가해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및 아시아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독자적인 행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