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작극\' 정이한 부친 병원 압수수색
최종수정 2026.07.16 10:01 기사입력 2026.07.16 10:0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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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박성제 기자 = 경찰이 \'피습 자작극\' 혐의로 구속한 정이한 전(前)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한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실체 규명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정 전 후보 부친이 운영하는 온그룹 계열사 병원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해당 병원 업무용 PC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계열사 직원들이 정 전 후보의 선거운동에 동원됐다는 선관위 고발을 토대로 관련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이 의혹은 선거운동 기간 전후로 계열사 직원들에게 정 전 후보 지지 댓글을 작성하게 하거나 정당 가입을 지시했다는 내용이다.

 

공직선거법은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구성원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전 후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은 피습 자작극을 포함해 크게 4가지다.

 

경찰은 피습 자작극과 관련해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정 전 후보와 공범인 10년 지기 헬스트레이너 A씨를 구속한 데 이어 두 사람의 금전거래 등 대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16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 경찰은 피습 자작극 이후 진단서 발급 등 정 전 후보 부친 병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 정 전 후보 관련 여론조사기관의 공정성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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