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의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GC녹십자셀은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1분기 단독 영업실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59.5억원으로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12.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92% 증가한 16.5억원에 이른다.
이번 1분기 매출액은 2017년 전체 매출 195.3억원의 30.5%에 달하는 수치다.
회사는 좋은 성적이 이뮨셀-엘씨 판매액 성장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2014년 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15년 104.1억원, 2016년 119억원, 2017년 195.3억원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CAR-T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녹십자셀 이득주 사장은 “국내 바이오 시장에 여러가지 외부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GC녹십자셀은 흔들림 없이 한길만을 걷고 있다. 그 노력의 대가가 이뮨셀-엘씨 매출 성장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