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대구 칠곡 소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7개월의 영아가 숨지는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17개월의 영아 A양은 경북의 한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상태가 악화돼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뒤 2~3시간여 만에 숨졌다.
A양을 진료한 의료진은 A양 얼굴에 타박상이 있고 심하게 야윈 점 등을 보고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양 부모와 이웃 등을 상대로 영아에 대한 학대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