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서울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 개소
최종수정 2018.07.27 18:21 기사입력 2018.07.27 18:2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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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외국인(재외국민 포함) 업무처리 전문성과 민원편익을 위해 서울에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하고 2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전종갑 징수상임이사,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과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서울 서남부권지역(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동작, 양천, 강서)을 관할하기 위해 접근성이 높은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설치돼 지난 7월 23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자격취득 관련 업무를 중점 처리한다.


앞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센터를 방문하여 건강보험 자격취득 및 변동, 보험료 수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 센터 설치를 통해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자격취득 관련 업무를 중점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내외국인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센터 개소로 외국인의 자격 취득 시 출입국 내역 및 외국 발행 문서 확인 등 업무로 인해 내국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센터 내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직원들이 업무를 집중적으로 처리, 업무 처리가 표준화되며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센터 운영을 통해 표준화된 업무 매뉴얼을 마련해 업무처리 형평성을 제고하고 외국인 등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한 제도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나아가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서 추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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