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출범한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의 본격 가동을 위한 세부 분과위원 등 구성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플랫폼 분과회의를 시작한 데 이어 투자 및 마케팅, 인력양성, Seed 등 3개 분과도 첫 회의를 가졌다.
협의체는 클러스터(연합 지구), 기업, 병원, 투자자 등 소통과 협업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이 작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꾸려졌다.
바이오 클러스터(16개), 유관협회(4개), 연구중심병원(10개),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9개) 등 63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혁신창업센터가 간사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투자 및 마케팅 분과는 우수기업(기술)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 및 펀드 운용사와의 협력 방안 등 투자유치 지원, 판로개척 등 마케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력양성 분과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최고경영자(CEO, CTO) 및 기업 실무자 별 맞춤형 사업화 전문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kick-off(첫) 회의를 시작으로 협의체가 본격 가동되면 실질적 수요자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선순환적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