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병원때문에 도매금 비판받는 의료생협'
최종수정 2019.10.28 10:18 기사입력 2019.10.28 10:1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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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근빈기자]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난 사이비 의료생협 때문에 지긋지긋하다. 주민참여형 의료생협도 도매금(都賣金)으로 몰리고 있다. 결국 우리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료사협)으로 활동하고 있다.

”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본부가 주최한 사무장병원 토론회에서 경창수 의료사협 연합회장은 각계 의견 중 가장 강력한 호소를 내놓아 주목. 사무장병원 유형의 20%가 의료생협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본질적 가치가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 것. 일례로 의료생협을 만들어주면 4000만원을 주겠다는 강남 모 검진센터, 안산의료생협 지점을 내주면 월 150만원을 주겠다는 한의원 등 브로커들이 판치고 있다는 진단. 또 조합원 활동도 없고 서류상으로만 유지하고 있는 곳 등 사무장병원 유형이 천태만상이라는 것.


경창수 연합회장은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돼 사이비 의료생협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 사이비 때문에 지탄 대상이 되는 일은 절대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
 

박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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