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약물 처방이나 수술 대신 물리치료사가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도수치료
. 건강보험 대상이 아닌 비급여인 만큼 일선 개원가에서는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
.
특히 최근에는 직장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도수치료만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이 속속 등장. 회사에서 의료비 지원을 받거나 실손보험에 가입한 직장인들이 치료비 제약 없이 찾아오고 있어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병원이 생길 정도. 실제로 직장인들이 몰리는 점심이나 퇴근 직후 시간대에는 몇 주 전부터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
올해 초 서울 을지로에 개원한 재활의학과 원장은 “내원객 80% 이상이 도수치료 환자”라며 “적어도 도수치료 만큼은 아파트 밀집 지역이 아닌 빌딩숲이 명당”이라고 설명. 다만 일반 주거지역 대비 월등히 비싼 임대료는 감내해야 할 부분. 그는 "단순히 시장성만 보고 도전했다가 살인적인 임대료 탓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충분한 검토 후 진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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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