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금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 산하 서남병원이 전공의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 실제로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공의 채용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
송 원장은 “전공의는 종합병원, 특히 응급의료기관에 꼭 필요한 인력이지만 공공의료기관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현재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우리 서남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가 4명"이라고 토로.
그는 “복지부가 전공의 인력배치를 병원에, 병원에서는 학회에 맡기는 상황이다 보니 대학병원에 인력이 주로 쏠리고 공공병원은 소외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부족한 인력을 PA(진료보조인력)로 충원하려 하면 불법이라고 지적받는다"고 답답함을 피력. 송 원장은 “전문의 교육은 대학병원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 정부 차원에서 지금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공공병원 전공의 수급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박성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