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합병(M&A)이 최종 마무리된 이후 국내에서도 지난 4월부터 한국다케다제약과 샤이어코리아의 합병 절차가 진행. 이 과정에서 ‘양사 직원 간 형평성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는 후문.
합병 이후 대규모 조직개편이 단행됐는데 한국다케다제약 사장에 선임된 문희석 샤이어코리아 대표가 진두지휘하면서 "제 식구 감싸기 개편" 이라는 비판이 일부 제기. 실제로 조직개편 이후 샤이어코리아보다 한국다케다제약 직원들이 일부 퇴사하고 보직을 받지 못한 직원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언.
이와 관련,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인수자인 다케다보다 인수된 샤이어 직원들의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샤이어와 달리 다케다 직원들 중에 퇴사하는 직원도 생겨나 분위기마저 뒤숭숭해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고 불만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