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적인 대국민, 대언론 성명서를 발표했어야 지요.
언론과 정부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를 구분못하는 바보들 입니다.
아울러 이 한심한 인사가 의사입니까? 이것을 또다른 차원의 이야기로서 의협 윤리위에 제소하여야 합니다.
[데일리메디 박정연기자] 충남의 한 사립대학 교수가 최근 강의 전(前) 학생들에게 낸 기초질문서에 성적인 표현을 사용, 학생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사직했다는 사실이 공개. 그런데 일부 언론이 관련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수태가 일어나는 장소는 모텔이냐고 물은 병리학 교수"와 같은 표현을 사용, 병리과 의사들 사이에 사실 확인 등 혼란이 발생.
이에 대한병리학회는 9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건의 교수는 병리학 전문의가 아니"라고 설명. 병리학회는 "학회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기사에서 언급된 교수는 충남 지역에 위치한 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외래교수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한병리학회의 회원 요건인 병리과 전공의 및 전문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
이어 언론사를 향해 "병리 전문의가 아님에도 '병리학 교수'라고 언급돼 병리과 전문의로 오인될 수 있다"며 "회원 및 학회 명예를 실추시킬 여지가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병리학, 병리 등의 명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정정보도 혹은 후속보도를 통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