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mRNA백신 위탁생산 사업 진출
최종수정 2021.05.05 15:23 기사입력 2021.05.05 15:2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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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위탁생산 사업에 진출한다. 내년까지 1억 도즈 상당 mRNA 백신 생산 공급이 목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016년 확보한 충청북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부지(5300평)에 완전자동화, 완전디지털, 클라우드베이스 mRNA 백신 공장을 12개월 안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 생산시설 구축 경험이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회사와 협업해 최첨단 생산공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글로벌 mRNA 개발사와 CMO 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변이 확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mRNA 백신의 국내 생산 공급을 통한 백신 주권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CMO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지질(Lipid) 신약인 EC-18을 개발 중”이라며 “mRNA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 개발 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결합해 2022년까지 1억 도즈의 mRNA 백신 생산 공급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선 정관을 개정해 백신의 연구·제조를 비롯해 CMO, 위탁개발업(CDO), 위탁개발생산업(CDMO), 임상시험수탁업(CRO)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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