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고온 올가미 용종절제술 및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에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처치구 ‘스네어마스터 플러스’(SnareMaster Plus)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위·대장 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고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내시경 채널 안으로 올가미, 나이프와 같은 처치구를 넣는 시술이 이뤄진다.
특히 대장 용종 가운데 선종성 용종의 경우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만, 내시경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별도의 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올가미를 용종에 걸고 전류를 흘려보내 이때 발생한 열로 절제하는 방식을 ‘고온 올가미 용종절제술’(Hot Snare Polypectomy), 전류를 이용하지 않고 올가미의 힘만으로 절제하는 방식을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Cold Snare Polypectomy)이라고 부른다.
이번에 출시된 스네어마스터 플러스[사진 左]는 고온 올가미 용종절제술과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올가미를 육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을 시행할 때 정상조직을 최소한으로 침범하면서 용종을 완전 절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전류에서 발생하는 열 없이 올가미의 힘만으로도 병변을 정확하고 빠르게 절제할 수 있도록 와이어의 코팅과 강도를 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