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6만5000 명,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환자가 찾는 병원이 있다. 그런데 환자는 거의 대부분 허리나 목이 아픈 척추질환자들이다. 해외 환자도 매년 300명이 넘게 내원하고 있는 이 곳은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으로 미국 의료관광평가협의회(MTQUA. Medical Travel Quality Alliance)가 발표한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4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최소침습수술 및 치료를 잘하는 전문의료기관으로 알려져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열정을 다해 환자를 보고 있는 백운기원장을 만나봤다.[편집자주]
Q)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어떤 병원인가
현재 우리들병원은 서울에 강남, 김포공항, 강북병원 세 곳이 있고 그 외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 총 10곳에 네트워크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두바이에 해외병원 한곳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2004년 개원한 이후 약 14년 동안 인근지역 특히 강서구, 인천, 부천, 일산지역 주민들의 척추진료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같은 해외 척추환자들을 진료 및 수술한다. 특히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해외환자가 타병원에 비해 월등히 많다.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에는 2017년 6만5,000명 가량의 환자가 내원했는데 이들을 지역으로 분류하면 서울 37.6%, 경기도 5.4%, 인천 14.5%, 제주도 2.3%를 차지했다. 특히 비행기로 오면 한 시간이 채 안 걸리는 제주환자들이 늘고 있다. 또 지난 10년 동안 외국인 환자 3,655명이 내원해 981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환자 중에는 러시아가 43.6%로 가장 많고 중국12.5%, 일본 10.5%, 미국 5.7%, 몽골 3% 순이다.
Q) 병원에서는 주로 어떤 진료를 하는가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의 최고 원칙은 ‘Total Spine Care System’(최소 침습적 척추 치료에 관한 모든 것)으로 환자가 가능한 빨리 척추·관절질환 고통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최소침습 척추 수술 및 치료(MISST: 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 and Technique)는 가능한 작은 상처만 내서 내시경 및 현미경으로 확대, 조명해 레이저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수혈 없이 우리 몸의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고 병변 부위만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치료하는 술기로 빠른 회복과 정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Q4)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척추, 관절 종합병원으로 환자 상태에 적합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5단계 정밀 진단시스템과 7단계 척추치료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단계별 진료 및 치료 과정은 다음과 같다.
1단계로 환자 증상 확인 및 X-ray검사 후 2단계 : 단단한 조직을 단면으로 보는 컴퓨터단층촬영(CT). 3단계 : 척추신경과 디스크과 같은 연부조직을 확인하는 자기공명영상촬영(MRI), 4단계 : 신경근 및 척수 압박과 단절을 확인하는 자기공명척수조영술(MR Myelography), 마지막으로 5단계 척추신경기능검사(DITI, 근전도검사, 보행분석검사 등)로 정확히 진단한다.
이후 진단에 맞는 진료로 1단계 :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통증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거친 후 2단계 : 내시경 디스크 & 관절 치료시술, 3단계 : 현미경 디스크 수술 및 역동적 유연 고정술 4단계 : 부분 인공 수핵 치환술, 부분 인공관절치환술 5단계 : 전체 인공 디스크 치환술, 전체 인공관절치환술 6단계 : 최소 침습 무수혈 골융합술 마지막으로 7단계 : 전통적 표준 골융합술까지 환자 치료에 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