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경상대병원(원장 신희석)은 지난 6일 호텔동방 골드룸에서 경상남도 류명현 복지보건국장을 비롯해 협력 병·의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 의료전달체계 확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경상남도의사회, 울산·경남병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월 정부의 공공보건의료발전 종합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권역 내 각 의료기관의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고 의료전달체계 확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박기수 경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필수 의료서비스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의 기능 및 역할 변화', 정백근 경상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권역 내 공공보건의료 수행에 따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류명현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제일병원 정의철 원장, 파티마병원 마상혁 소아청소년과장, 경상대병원 배인규 감염관리실장, 강창우 응급의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밝히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희석 원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의료자원 배분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 의료전달체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