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부산대병원(원장 이창훈)은 최근 경북 포항에서 개최된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이호석 융합의학기술부원장(흉부외과)이 '국제 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17개 시도지사 및 러시아 극동 9개 주지사를 비롯해 양국의 기업인,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극동러시아 진출 방안과 러시아의 투자환경 등에 관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호석 융합의학기술원부원장은 둘째 날 개최된 비즈니스세션에 참석해 ‘한-러 지방정부 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호석 융합의학기술원부원장은 "극동러시아는 9개 지자체를 아우르는 행정구역으로 러시아 정부가 신동방정책의 일환으로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농업, 수산, 일자리 등을 비롯해 의료, 금융, 관광 분야 등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정책 추진을 발판으로 극동러시아 지역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국제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