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 A씨가 입국 당시 공항에 나온 부인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가족들과 다른 차량으로 병원에 이동한 사실 등은 지인인 삼성서울병원 의사 조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
쿠웨이트 현지에서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전화 통화를 해 전신 쇠약과 설사증상 등을 호소하자 의사는 심한 설사증상 등을 우려해 현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는 전언.
보건당국 관계자는 "환자는 귀국 후 공항에 마중 나온 부인의 차량을 이용해서 병원으로 간 게 아니라 택시를 타고 이동했으며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해당 의사에게 전화를 해 병원 도착예정 시간을 알렸다"고 설명. 그는 "병원은 환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응급실 음압진료실로 안내해서 진료를 받게 하는 등 의료기관 내에서 다른 환자들과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