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급속도로 고령화되면서 고령노인들의 활동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 병원내 낙상은 물론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 그런데 관심을 끄는 대목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곳으로 병원 근처가 꼽힌 것. 고령자분들이 병원에 가거나 또는 진료를 마치고 나온 후 인근에서 사고를 당하는 것이 많은 것으로 집계.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7건 이상 또는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49곳에서 일어난 사고 323건을 분석한 결과, 35%는 시장이었고 그 다음으로 24%가 병원 인근으로 집계. 사고 시기는 날씨 때문에 행동이 느려지는 겨울철과 시간대는 활동인구가 많은 낮에 사고가 빈발. 전국 상위 5개 지점 중 서울 성바오로병원과 의정부 참튼튼병원 인근이 사고 다발지역으로 꼽혀.
이와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9월12일부터 19일까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을 특별 점검하고 사고 위험요인 등을 분석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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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