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팀(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한국남 교수,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김대준, 박성용 교수)이 로봇을 이용한 단일공 흉부종양 절제술 사례를 세계에서 최초로 보고했다.
흉부외과 분야에서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통상 3~4개의 구멍을 이용해 진행된다.
김현구 교수[사진 左]는 한 개의 구멍만을 이용해 흉부종양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사진 右]와 공동으로 수술 사례에 대한 논문을 발표, 10월5일자 미국 흉부외과학회지(Annals of thoracic surgery) 인터넷판에 게재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단 한 개의 구멍만 절개하여 진행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다른 진료과 수술에서는 적용돼 왔지만 흉부외과에서는 갈비뼈 등으로 인한 로봇팔 움직임의 제약 때문에 그동안 시도되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