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이 외국인 환자들에게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지난 해에만 1만5000명을 넘었다.
하지만 치료에 앞서 기본적인 의사 소통부터 문화 차이, 항공과 숙박 등 치료 외 장벽이 높아 쉽게 한국행을 결심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적잖았다.
'컨시어지'란 진료 외 서비스를 일컫는 용어로, 환자가 입국 전 진료의뢰부터 진료지원, 통역, 차량 및 항공예약 등 타국 진료를 받기 위해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한 서비스를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김영탁 국제사업실장은 "지금까지 중동환자를 중심으로 국제진료센터 직원들이 직접 컨시어지 서비스를 담당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외국인 환자들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