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입원전문의제' 고충
최종수정 2018.07.24 09:28 기사입력 2018.07.24 09:2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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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권지민 기자] 입원전담전문의제도 시범사업이 시행된지 5개월이 경과. 하지만 병원계에서는 “수가인상 및 복지부 지원으로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운영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며 "실제 입원전담전문의 채용 시 연간 6억원 정도 손해를 보고 있다”며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
 

최근 열린 ‘입원전담전문의 확대를 위한 토론회’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김영모 회장(인하대의료원장)은 “해당 제도가 평균 재원일수 감소, 응급실 적체 해소 및 중환자실 회전율 상승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으로 지난 5월 수익은 3400만원이지만 비용은 8500만원으로 한달 기준 5000만원, 연간 6억원의 손해를 보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어려움 호소.
 

김 회장은 “전담전문의 부족으로 24시간 전담 및 운영병동 확대도 불가하다. 인력은 부족하고 이들의 연봉 및 처우 개선 요구로 인해 병원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큰 실정”이라고 답답함을 피력. 그는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인건비 상승이 예상된다.

한번 오른 인건비는 떨어지지 않는다.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시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조직내 문화도 이완될 수 있다"고 강조. 
 

권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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