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공동·위탁 생동성시험 폐지'
최종수정 2018.08.06 20:27 기사입력 2018.08.06 20:2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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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발사르탄 의약품 회수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제안된 ‘제네릭 공동·위탁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철폐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 이형기 서울대병원 교수는 “공동·위탁 생동성 제도를 철폐하고, 각 제약사가 제네릭을 출시하려면 자체적인 생동성 시험을 진행해서 생산하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은 실정. 이모세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은 "미국, 유럽 등지에선 공동·위탁 생동성 제도가 없지만 문제가 생겼다. 원인 진단이 잘못됐다"며 논리적 오류를 지적. 제약업계도 위탁·공동 생동 철폐에 부정적 견해를 피력.

중견 A제약사 관계자는 “생동성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라 원료 수입과정에서 공급업체에 생긴 문제"라고 주장. 다른 B제약사 관계자도 "제네릭은 물론 오리저널 의약품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일인데, 마치 제네릭 자체가 문제라는 식으로 매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

 

양보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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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lee 08.09 14:42
    공동생동은 한곳의 제약사에서 동일한 공정으로 생산한 동일한 품질의 의약품으로 하는 것이므로 공동생동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이형기 교수의 주장은 단독생동으로 병원의 생동시험수를 늘리려는 병원의 밥그릇 키우기 주장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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