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가천대학교 길병원(원장 김양우)은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 등 의료진들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 병원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14일 밝혔다.
박국양 교수를 비롯해 정형외과 문도현 교수, 치과 문철현 교수, 안과 유중호 검사실 직원, 조현 전 길병원 치과 교수 등 의료진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외과 교수로 재직했던 이영돈 교수가 올해 초 정년 퇴직 후 봉사를 위해 헤브론 병원 부원장으로 부임하면서 박국양 교수 등 의료진에게 현지 방문 봉사를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박 교수는 "치과, 정형외과 등 꼭 필요한 진료와 수술이 진행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린이 심장 질환 수술에 비해 성인 심장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가 많아 11월 중 수술팀을 꾸려 다시 헤브론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