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지역의사회를 순회하면서 투쟁동력 집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의협 최대집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3일 경북의사회 회원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이번 회의에는 의협 임원진과 경상북도의사회 임원진, 경북도의사회 대의원회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대집 회장은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과 각종 규제로 일선 의료기관들 운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의 초저수가를 OECD평균 수준으로 정상화하기 위해 수가의 단계적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의협 투쟁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의사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최 회장은 “투쟁동력 확보를 위해 전국 순회를 하고 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대관업무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 전문가 집단으로서 정책투쟁에 적극 나서려면 상근이사의 증원이 필수적“이라고 호소했다.
최대집 집행부는 구성 전부터 꾸준히 상근이사 확대를 주장해왔는데, 지역의사회원들에게 직접 요청한 것이다.
최 회장은 ”21개 전문과목 학회와 분기별로 연석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봉직의와 중소병원의 조직화도 논의 중“이라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